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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110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9 - 3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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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수당대 이전 화엄교학의 형성과정을 특히 보살 계위설의 전개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고찰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5세기 중반에 등장한 초기 교판론에서, 화엄경 은 보살만을 위한 가르침, 즉 돈교(頓敎)로 여겨졌다. 그러나 화엄경 이 번역된 이후 수십년간 해당 경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2)현존 문헌 중 화엄경 전체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는 5세기 말기에 찬술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살영락본업경 에서부터 확인된다. 당 경전은 북조에서 고안되었던 보살 계위설을 활용하여 화엄경 전체를 설명하고자 하였고, 이러한 사유는 후에 돈교의 가르침과 조합되어 화엄 사상이 발생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3)이러한 돈교로서의 보살 계위설을 토대로, 북조에서는 여러 경론의 교설들을 조합하여 대승의 보살만을 위한 교학 체계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심(一心), 진여불성(眞如佛性), 여래장(如來藏), 알라야식 등이 보살의 경계로서 동일한 층위에서 논해지며, 진여를 토대로 형성된 현상세계가 진여와 다르지 않다는 연기(緣起) 사상 또한 당 체계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4)북조의 대승 교학 체계가 성숙함에 따라, 각각의 교학이 계위에 따라 분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연기적 상태에 있다는 ‘법계연기’의 관점이 등장한다. 그리고 ‘법계연기’의 사유를 통해서 화엄 교학은 새로운 철학적 지평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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