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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태화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어교육학회 日本語敎育 日本語敎育 제108권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9 - 91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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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높이기 위해 국가주도 프로젝트인 '쿨 재팬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쿨 재팬'은 일본인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지만 세계인들이 '쿨'하다고 발견해낸 것들을 모두 '쿨 재팬'으로 보고 세계에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쿨재팬에서 발견한 일본의 미학은 에도시대의 '이키'였다. '이키'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단어에서 점차 현대의 '쿨'과 같은 멋있음을 의미하는 단어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이키'가 다 담지 못하는 남성적 이미지의 미학은 '이나세'라는 단어로 표현하게 된다. 에도시대의 '도비'와 '히케시', 가부키배우는 이키와 이나세의 상징으로 인식되었고, '도비'와 '히케시'등이 하던 문신 역시 '이나세'의 상징이 되었다. 가부키배우의 대표격인 이치카와 단주로는 나리타후도의 현신으로 여겨졌고, 그의 니라미 연기는 모든 병을 낫게하는 나리타후도의 영험과 같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이러한 에도시대의 대중예술문화외 미학은 도쿄올림픽의 개막식 공연으로 이어져 도비와 히케시, 이치카와 단주로의 시바라쿠 공연이 펼쳐지게 되었다. 이러한 점은 학생들에게 일본의 고전문화문학을 알아야할 당위성과 이유를 설명해야할 때, 현재일본문화와 문학과 어떤 인과관계와 접점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한 납득하기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쿨재팬프로젝트와 같은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키'와 '이나세'가 다양한 영역에서 표현될 것으로 예상한다. 에도대중문화에 대한 교육은 일본문화교육에 필수적인 키워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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