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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일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소설학회 고소설연구 고소설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09 - 14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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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윤하정삼문취록>과 <엄씨효문청행록>에 나타난 동오국 형상화 양상과 그 의미를 도출하는 것이다. <윤하정삼문취록>과 <엄씨효문청행록>은 각각 <명주보월빙> 연작의 2부와 3부에 해당한다. <윤하정삼문취록>과 <엄씨효문청행록>에 형상화된 동오국은 엄백경으로 인해 야만족 같던 동오국이 교화되고 중국과 풍습이 같은 공간으로 나타난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양상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 <윤하정삼문취록>에서 동오국은 바다 건너에 있는 별개의 국가로 형상화되지만, <엄씨효문청행록>에서는 육로(陸路)로도 얼마든지 통할 수 있는 중국의 지역으로 형상화된다. 이때 <윤하정삼문취록>이든 <엄씨효문청행록>이든 ‘동오국’을 실제 ‘동오’의 지리적 실체와는 매우 거리가 먼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다른 국문장편소설에 나타난 ‘동오’가 절강, 항주, 소주 등의 구체적 지명을 제시하며 동오를 연상하게 하는 것과 달리 <윤하정삼문취록>과 <엄씨효문청행록>은 ‘동오국’을 새로운 공간인 ‘동오국’으로만 표현한다. 이와 같은 사실을 토대로 <윤하정삼문취록>과 <엄씨효문청행록>은 동오에 대한 전통적인 지리 관념과 동오에 대한 당대 독자들의 인식을 벗어나고, 당대 소설 관습을 벗어난 상상의 공간을 설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공간에 대한 심상지리는 조선과 유사하며, 이를 통해 바다로 형상화된 동오국에서는 조선의 주체성과 자주성을, 번국으로 형상화된 동오국에서는 문화적 화이관의 반영을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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