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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51 - 17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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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의 전통적 양식인 페트라르키즘에서는 말하는 주체와 청자인 대상이 남성과 여성으 로 젠더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이 젠더화된 위계는 양가성을 가진다. 신분의 고저를 두고 봤을 때는 귀부인인 여성이 상위에, 하인처럼 묘사되는 남성이 하위에 위치하지만, 주체 성과 대상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대개 남성만이 주체로 표상되기 때문이다. 소네트의 후발주자 인 여성 시인들은 기존의 전통적 소네트 구조와 문법을 계승하되 그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전 유해야 했다. 19세기 영국의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과 20세기 플로르벨라 이스팡카는 ‘보 라색’과 ‘흰색’이라는 색채 이미지를 활용하여 전통적 젠더 위계를 나름의 방식으로 전유한 다. 배럿 브라우닝의 경우, 고귀한 ‘당신’과 보잘것없는 ‘나’에, 플로르벨라의 경우 신체 부위 인 ‘눈’과 ‘손’에 각각 ‘보라색’과 ‘흰색’ 이미지를 투영한다. 두 시인 모두 ‘흰색’에 ‘종이’와 ‘손’과 같은 글쓰기의 이미지를 투사하여 시적 ‘나’를 쓰기의 주체로 형상화한다. 이때 ‘흰 손’은 크리스테바가 말한 코라(chora)와 같이 기성 언어의 기표로는 표현될 수 없으나 창작의 잠재력을 가진 다성적 기호로서, 두 여성 시인의 시학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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