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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선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음악학회 음악과 현실 음악과 현실 제67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41 - 201 (6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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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냉전기이던 1960년대는 분단이후 한반도 음악지형이 구축되며 남한에서는 국악의 현대적 제도화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 국악의 해외공연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냉전기 남북한 민족주의의 글로벌 경합은 이를 추동하는 중요한 힘이었다. 이 연구는, 그간 널리 알려져있지 않았던 세 단체 <삼천리 가무단>, <국립국악원>, <아리랑 가무단>의 1964년 해외공연을, 다양한 1-2차 자료의 수집과 해석을 통해, 냉전과 국가수립기 중요한 민족적 과제였던 ‘민족예술’의 구상/구성의 과정과 양상, 이를 둘러싼 다양한 예술주체의 전유와 경합, 글로벌 냉전기 트랜스 퍼시픽 음악 교통을 논구한다. <삼천리 가무단>은 미국 순회공연을 목적으로 미국의 아시아 협회가 한국에 체류 중이던 미국인 국악애호가 알란 헤이먼에게 요청하여 구성된 단체였다. 국악예술학교와 민속악계를 주축으로, 민속음악과 춤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되 정악과 불교음악을 포함하여 3개월간 미국순회공연을 진행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계 유일의 국립단체로, 1964년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의 초청으로, 보름간의 일본 순회 공연이 진행되었다. 성경린, 이혜구, 장사훈 등을 주축으로 궁중음악과 정재 등 현재의 정악을 주요 레퍼토리로 진행했다. <아리랑 가무단>은 지휘자 김생려와 무용가 권려성이 1961년 결성하여 활동했던 <예그린 악단>(1차 <예그린 악단>)의 단원들로 구성하였다. 미국 콜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의 계약으로 1964년에서 1965년 초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했고 이후 단원들은 미국에 체류하며 약 10년간 미국과 유럽에서 공연을 지속했다. 이 연구를 통해, 앞서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세 공연의 구체적 공연내용과 국악 현대적 레퍼토리 구성과정을 확인했다. 또한 1964년의 세 공연의 양상을 통해 1960년대 국악 해외공연은 글로벌 냉전기 트랜스 퍼시픽 음악교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1960년대 한국에서 ‘민족예술’은 이에 관심을 갖는 여러 예술 주체의 전유(專有)와 경합이 대상으로, 새롭게 구상/구성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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