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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22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79 - 186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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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의 2018 가을 정기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0일 토요일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B142호에서 개최되었다. 본 학술대회는 《소리의 기억, 무대의 재현, 디지털의 역습》이라는 큰 주제 안에 네 가지 세션, <소리의 재편>, <노래로 엮는 한국근대음악사>, <소리의 공동체>, <새로운 소리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이 날 발표된 연구들은 모두 20세기 전반(혹은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우리나라에 실재했던 음악 또는 음악계에 대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한국전통음악부터 연주 단체, 대중음악, 음악 연구에 활용하는 디지털 기술까지 교집합 요소가 단번에 떠오르지 않는 폭넓은 연구 주제들이 학술대회 말미에는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근대라는 특정 시기의 음악 경향을 여러 가지 관점으로 조망하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곽은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장은 여는 말을 통해 한국 근대의 음악문화를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닌 “지금-여기”의 음악 현장에서 되살려야 할 대상으로 보고자 한다고 하며 학술발표 및 토론은 물론, 대중이 함께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열 수 있길 기원한다고 본 학술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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