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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아린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108권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73 - 9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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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 說苑 은 儒家, 道家, 法家, 名家 등 다양한 저작에서 인용문을 끌어다 썼고, 각 학파의 주장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사상적 성격에 관해 학자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었다. 漢書 「藝文志」에서 儒家類로 분류한 이후 儒家에 속한다는 의견이 주류였다가 최근에는 雜家나 雜史에 귀속해야 한다는 의견, 심지어는 소설가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게 되었다. 따라서 說苑 의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아 저작의 사상적 성격을 규명해 볼 필요성을 느꼈다. 劉向이 說苑 을 편찬하게 된 경위는 그의 사적과 「敍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元帝 이후 환관과 외척이 득세하여 정사를 농단하는 일이 많아지자 이를 저지하고, 올바른 정치 구조를 수립하기 위한 충정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렇기에 劉向은 위정자를 설득할 수 있는 주제, 즉 자신이 설정한 기준인 ‘義理(위정자가 참고할 만한 大道)’에 맞는다면 출처가 유가이든, 도가이든, 법가이든 상관하지 않고 說苑 에 수록했고, 지도자가 정치의 전반에 개입하지 않고 현자에게 맡겨 효율적인 정치 구조를 꾀한 공자의 無爲而治를 중점적으로 수용하여 현실에 맞게 발전시켰다. 본 연구를 통해 왕의 자리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군주와 신하의 관계는 보상으로 서로 주고받는 동등한 관계라는 등 당시의 관점으로 보면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劉向의 사상과 그동안 說苑 의 성격에 관해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그 배경에 관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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