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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한영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259 - 28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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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지원이 「명론」에서 주장한 ‘이름을 활용한 정치’의 맥락에서 「양반전」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양반전」이 양반의 명분을 둘러싼 소동을 그렸다고 할 때, 주된 대립은 정선양반과 부민이 아닌 관찰사와 군수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정선양반의 막대한 환곡 빚은 가난한 양반의 遊食이 중대한 사회적 부담이 되고 있었던 당대 사회상의 반영이다. 이에 대해 관찰사는 조정의 입장, 위정자의 입장만을 대변하여 일방적으로 양반의 명분을 조정하고자 하였고, 끝내 ‘천 석짜리 양반’을 만들어 정선양반과 부민의 양반 거래를 초래하고 말았다. 군수는 이에 반발하여 향촌 내 사농공상을 모두 불러놓고 2개의 문권으로 양반의 명분을 공론화하였다. 1차 문권은 천 석의 포흠을 진 정선양반의 명분을, 2차 문권은 천 석을 내고 양반이 되어 이득을 보려고 하는 부민의 명분을 반영하고 있었다. 그 결과 드러난 공론은 정선양반도 부민도 정선의 사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떳떳한 양반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결국 「양반전」은 양반이란 人爵이 아닌 天爵임을 주장함으로써, 지난 사회가 만들어온 양반의 무능력함과 무책임함을 풍자하는 동시에 당대 위정자가 새롭게 조정하고자 하는 양반의 명분이 가진 문제점 또한 강하게 조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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