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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세련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만주학회 만주연구 만주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47 - 18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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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는 외몽골 장악을 통한 완충지대 설정과 중동철도의 이익 보전이 필요했던 소련, 통치영역의 보전과 대외주권 수호라는 명분을 추구한 북경정부, ‘이익선’으로서의 만몽지역을 확보하기 위한 일본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었던 시기였다. 그리고 이들의 충돌이 본격화된 지역은 동삼성 일대였다. 이들의 요구와 지향점은 동북지역을 둘러싼 각종조약을 통해 표출되었다. 이 지역을 관할하던 봉천군벌 역시 동북지역에대한 지배권 확립과 관할지역 확대 및 중원 진출과 북경정부의 장악을 도모하고 있었다. 따라서 봉천군벌은 위의 세 주체와 때로는 타협하고 때로는 충돌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독자성을 확보해 나갔다. 봉천군벌은 그 성립과정에서 상당 부분 장쭤린 개인의 무력과 장악력에 의존하였고, 중앙정부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당시 중앙정부로부터 상대적으로 자립성이 높았다. 그러나 한편으로주요하게 작용한 것은 중앙정부로부터 부여받은 합법적인 지위라고 할수 있다. 이는 장쭤린이 가진 무력에 정적 축출에 필요한 위계적 권위 등을 더하여 주었기 때문이다. 이후 봉천군벌은 1922년 제1차 직봉전쟁 직후 동삼성 자치를 선언하기 전까지 엄연히 중화민국의 지방정부로서 존재하였다. 이는 봉천군벌이 추진하고자 하였던 여러 정책이 그 합법성의 근거를중화민국 중앙정부에서 제정된 각종 법제와 조약에 두고 있었다는 점을의미한다. 봉천군벌의 대외정책과 관할 지역 통치 정책 역시 예외가 될수 없었다. 위안스카이 사후 군벌 혼전기 장쭤린의 동북지역에 대한 지배권 확장과 정당성 확보는 일차적으로 중앙정부가 부여한 지위와 명령에기인한 대내외적 권위를 기반으로 하였다. 러시아 및 소련과의 동북지역철도 분쟁, 동몽골 및 남만주 일대를 둘러싼 일본과의 관계 형성에서 봉천군벌은 대부분의 경우 중앙정부가 각국과 체결한 각종 조약의 범위 내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봉천군벌은 협상의 대리인, 혹은 조약의규정 범위를 피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이는 장쭤린의 몽강경략사 취임이 지니는 의미, 봉천을 둘러싼 주변 각국 사이에 체결된 조약과 영토 관념, 실질 행위 등에 대한 분석으로 증명될 수 있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외교’의 주체가 국가임을 감안할 때, 지방정권인 봉천군벌이 1920년대 극동 지역의 외교 관계에서 독자적인 입장과 전략을 가지고활동하였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본고는 이를 토대로 봉천군벌이 동북변경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위치에서 생존을 위해 어떻게 대내외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는지,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실질 지배권을 확대하기위해 어떠한 전략을 구사하였는지를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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