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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국배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48호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115 - 13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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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인간의 조건』에서 과학과 기술이 결코 부차적이거나 주변적인 요소가 아니라, 저작의 처음과 끝을 이어주는 핵심 골격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 저작이 담고 있는 시대정신에 주목하면서 이를 둘러싼 관련 담론을 재조명하는 시론이다. 이 글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끈 아르키메데스의 점과 지구 소외가 『인간의 조건』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 계기임을 제시하고, 과학과 정치, 수학과 언어의 이원적 분리가 인류를 절멸의 위기로 이끌 수 있다고 보는 아렌트의 주장에 주목한다. 아렌트가 이 저작에서 무게를 두고자 했던 것은 과학과 기술의 본질적 특성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추동하는 도구적인 근대 사회와 당시의 냉전 구조, 그리고 이에 대해 통제력을 상실한 정치 영역 사이의 관계성이었다는 것이 이 글의 주장이다. 『인간의 조건』의 비판 대상은 무엇보다도 냉전의 과학이었다. 하지만 이를 비판하는 아렌트 역시도 냉전 시대의 과학기술론 안에 위치할 수밖에 없었다. 『인간의 조건』 처했던 역사적․국제적 환경에 대한 분석은 노동, 작업, 행위 등 인간의 활동적 삶을 철학적 인간학이나 생철학의 범주 안에서 비활동적으로 전개되는 개념 분석의 일면성에서 구출하여 이를 역사의 지평 위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저작이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시대 밀착적 사유이다. 따라서 생생한 역사의 지평에서 『인간의 조건』을 조망한다면, 저작이 담고 있는 시대적 과제와 이론적 유산, 그리고 그것의 한계까지도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I. 들어가며
II. 아르키메데스의 점과 지구 소외
III. 과학과 정치, 수학과 언어의 결별
IV. 인간의 조건과 냉전의 과학
V. 나오며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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