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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호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52집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122 - 158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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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17세기 중후반 김수홍의 『천하고금대총편람도』에 나타난 천하상과 천하관을 재검토하였다. 김수홍의 지도에서 천하의 전체 윤곽과 모습은 중국의 ‘형승도’와 유사하지만, 각 지역의 세부 내용은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선, 중국은 ‘금’과 ‘고’의 이원적 구조로 묘사되었는데, 명나라는 ‘금’의 중국으로, 『상서』 「우공」편에 기록된 우임금 시대의 지리 상황을 중심으로 ‘고’의 중국으로 그려졌다. 다음으로, 조선 이외의 주변국과 주변 세력은 차등적인 태도로 기록되었다. 마지막으로, 보다 개방적인 태도로 믿을 만한 서구 정보를 의도적으로 몽골고원에 표시하였고, 다양한 지적 자원을 활용하여 『산해경』 중의 나라를 통해 확장된 천하의 외연을 표현하였다. 이로 인해 김수홍의 지도에 나타난 천하관은 기존의 중국 중심 천하관의 기본 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대중국인식, 자국인식, 그리고 새롭게 전래된 서구 문물에 대한 인식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첫째, 김수홍은 이른바 ‘금’의 중국인 명나라보다 ‘고’의 중국인 「우공」편 중의 지리체계로 구성된 역사상의 중국을 더욱 중요시하여 영구불변한 중국문명을 강조하였다. 둘째, 조선은 다른 주변국과는 달리 중국문명의 일부로, 내지 정통왕조가 중국대륙에 없는 상황에서 중국문명의 계승자로서 초월적인 위상을 부여받았다. 또한, 청나라가 일부러 숨겨져 있지만, 만주에 대한 특별한 묘사를 통해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셋째, 보다 개방적인 태도로 서구에서 유입된 새로운 세계 지리 지식을 중국 중심의 전통적 천하관의 기본 원리에 따라 이해하고, 다양한 지적 자원을 활용하여 천하의 지리적 확장에 대응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禹임금 시대와 明代로 구성된 이원적인 중국
Ⅲ. 조선, 만주와 차등적으로 묘사된 주변국과 주변 세력
Ⅳ. 『山海經』과 ‘歐羅巴國·利瑪竇’와 천하 외연의 확장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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