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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천춘화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73집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09 - 2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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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지말기 이효석과 유진오의 신경(新京) 기록을 비교 고찰한 것이다. 주지하는바 이효석은 1939년과 40년에 연이어 만주 하얼빈을 방문했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장편 『벽공무한』과 단편 「하르빈」, 그리고 여러 편의 수필을 함께 남겼다. 지금까지 이효석의 만주 체험은 ‘하얼빈 체험’으로 특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부분의 만주 관련 연구가 하얼빈에 집중되어있다. 그러나 이효석은 하얼빈만이 아닌 신경에 대해서도 소중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수필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은 만주국 수도 신경에 대한 많지 않은 기록 중의 한 편이다. 식민지 도시 신경은 제국의 수도(首都)라는 위상을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건설되었던 계획도시였고, 그 중요한 표징이 바로 흥아식(興亞式) 건축물로 대변된 ‘대동아’의 이념이었다. ‘대동아’의 위상은 건축물을 통해 대변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도(國都) 신경의 부상을 통해서도 부각되었다. 만주국의 수도로 건설되면서 신경은 모든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났고, 만주국의 명실상부한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했다. 이효석과 유진오는 비슷한 시기에 이와 같은 제국의 수도를 경험했으며, 그들은 각각 다르게 ‘대동아’로 대변되는 제국의 이념을 비판하거나 전유했다. 유진오의 신경 기록은 단편 「신경」과 수필 「신경을 여행하고(新京に旅して)」를 통해 문학적인 글쓰기와 정치적인 글쓰기로 대별되었으며, 이효석의 신경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모방의 공간으로 재현되었다. 유진오에게 있어서 신경 표상이 식민지말기 지식인의 내적 모순의 체현이었다면 이효석에게 있어서 신경은 전통과 문화를 빙자한 이데올로기 비판으로 이어지는 지점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시작하며
2. 계획도시 신경(新京), 만들어진 이데올로기
3. 두 개의 신경, 서로 다른 글쓰기 전략
4. 새로운 신경, 모방으로서의 ‘대동아’
5.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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