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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선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82집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03 - 136 (34page)
DOI
10.33252/sih.2024.6.8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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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중반은 미·소가 핵군비 경쟁과 핵 전략자산 확충을 가속화하던 시점이었다. 이때 1984년 영국작가 스윈델스가 『땅 속에 묻힌 형제』를 출간하여 핵무기와 핵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파우제방의 『핵전쟁 뒤의 최후의 아이들』(1983)과 『땅 속에 묻힌 형제』의 차이는 첫째, 전자가 도로가 파괴되어 차량 이동이 불가능한데 후자는 도로 파괴의 언급 없이 군대의 차량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전자는 지역민과 피난민의 관계와 갈등으로 구성되는데 후자는 지역민과 군대의 관계와 갈등으로 구축된 세계이다. 둘째, 전자는 피폭자가 핵무기에 대해 완전히 무지한 것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후자는 생존자의 상당수가 히로시마 원폭 피해 지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래서 전자는 핵무기의 참혹한 피해를 핍진성 있게 재현하는 방법론을 택했고 후자는 상대적으로 그러한 방식의 재현이 미약했다. 셋째, 전자는 작품 마지막에 갈수록 점점 생존자의 수가 줄어들고 주인공도 죽음의 암시를 피하지 못하고 있어서 해당 작품이 사실상 인류의 종말을 가리킨다. 후자도 종말론적 관점에서 작품이 구축되어 있지만 결말에서 일말의 희망을 보여준다. 두 등장 인물의 사랑의 실현과 출산 예정의 설정이 극히 미약하지만 독자에게 긍정적 희망의 비전을 준다. 이러한 이 작품은 군대와 지역 생존자의 관계에 주목하여 군대의 비도덕적 통치성, 군대와 생존자의 지배 ․ 예속 관계의 폐단과 인간의 비인간화를 극명하게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모든 질서가 무너지고 약육강식이 된 사회에 인간과 조직의 잔인함과 비윤리성을 폭로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미·소 냉전
2. 핵폭탄의 피해와 인류 종말 인식의 대중화
3. 핵전쟁과 종말에 대한 대응과 인간의 비인간화, 그리고 사랑
4.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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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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