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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원경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58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7 - 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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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택 시인은 1986년 등단 이후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펼치며 폭넓은 시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시에 내재된 특유의 환멸과 폐허 의식은 외적인 요인보다는 생득적인 것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황과 조건에서 느껴지는 외면성이 감정과 해석 같은 내면성과 만나 오랜 시간 지연되다가 언어로 발화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박주택의 허무의식은 존재론적 본질로서 고립과 유폐의 불안이 엄습할 때 생기는 정서이자 정신적 태도이다. 따라서 허무의식 속에서는 현실적인 모든 가치가 전복되거나 무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능동적 허무의식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그의 허무주의적 세계관은 그의 시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이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함께 존재의 근원적 문제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환멸적 허무의식
3. 소멸적 허무의식
4. 헤집어 놓은 충동과 허무의식
5.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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