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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예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1 - 8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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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신의 조형언어를 수목형/리좀형의 이론으로 논하고, 최근의 시각예술의 담론 가운데 문신의 작품을 확장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문신의 시메트리에 대한 논의를 기반으로 하며, 문신의 조각과 건축을 아울러 살펴봄으로써 작품 전반을 아우르고자 했다. ‘수목형’의 특징인 수직의 중심축은 문신의 건축에서 공간적 위계를 형성하며 시각의 중심축이 될 뿐만 아니라 보행의 축으로 작동한다. 조각에서는 직립의 문제와 관련하여 중심축은 역학의 축으로 좌우에 비해 상위 위계를 가지며 시각적 가시성을 획득한다. 그러나 동시에 좌우의 요소들은 중심에 대해 역학적 의지를 할지라도, 부분들의 관계를 통해 반복 확장하려는 자율적 리듬을 갖는다. 단순계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시메트리 형식의 수목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체계가 작동하는 것이다. 이렇게 위계를 벗어나 반복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리좀형’에 해당한다. 전체는 부분들을 모아 놓는 것 이상의 복수적 위계를 갖는데, 단순계와는 대비되는 복잡계로 볼 수 있다. 리좀형에서는 부분들의 원형과 변형에 의한 차이가 드러나며, 부분들 간의 관계성이 주목된다. 한편 문신의 대다수의 작품은 ‘수목형-리좀형’의 복합적 성격을 갖는다. ‘전체의 틀로서의 시메트리-부분들의 반복과 차이’라는 구도를 그릴 수 있으며, 이 이중적 체계는 대비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룬다. 어느 한쪽이 우세하여 다른 쪽을 지배하기보다, 서로를 지지하는 복합적 위계를 갖는 것이다. 부분들이 전체로 귀결되는 단순계로 보기 어려우며, 그렇다고 부분들의 관계에서 유발되어 부분과 전체가 피드백을 주고받는 복잡계로만 해석할 수도 없다. 문신의 작품에서 보이는 통제과 생성, 응축과 확장은 이 두 체계의 긴장 관계로 형성된다. 문신의 작품은 리좀적 체계에 기반한 현대 디지털 조형과 견줄 수 있으며, 디지털 형태생성 방식이 주목받는 오늘날 새롭게 조망될 여지가 있다.

목차

요약
ABSTRACT
1. 서론
2. 문신 조형의 시메트리-애시메트리
3. 수목형과 리좀형
4. 문신 작품의 부분과 전체의 복합적 위계와 상호성
5. 문신 작품의 확장적 해석
6. 결론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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