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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23 - 173 (51page)
DOI
10.23013/localh.2024.2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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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한국불교에 관한 연구는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의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포교당에 관한 연구는 드물다. 이 점에서 최근 일제하 마산포교당에 대한 연구는 지역 포교당의 실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연구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차원에서 포교당에 관한 연구가 부족하여 일제하 포교당의 전반적인 모습과 그 위상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일제하 포교당의 전국 현황과 활동 양상을 살펴보았다. 논지는 포교당의 시기별 추이, 설립 유형, 활동 등, 세 범주로 나누어 전개했다.
첫째, 포교당의 증가 추이는 1923년, 1926년, 1934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934년 이후 포교당 증가는 일제의 심전개발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일제의 심전개발운동은 정신 계몽을 통해 조선인을 일본 천황에게 충성하는 황국신민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러한 심전개발운동에 31본산의 주지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포교당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이에 상응하여 불교 신도들도 빠르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일제하 포교당 설립은 대략 8가지 유형으로 나뉘었다. 이 중 1위는 본사(本寺)가 포교당을 설립한 유형으로 51%에서 81%를 점했다. 2위는 말사가 설립한 유형으로 11%에서 27%를 차지했다. 3위는 본사와 말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유형으로 4%에서 19%를 점했다. 특히 1위의 본사 설립 유형은 1940년대에 81%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증가는 일제하 본산체제에서 사찰의 재정이 점점 본사로 집중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할 수 있다. 포교당 설립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국외(일본ㆍ만주ㆍ중국) 지역에서도 포교당이 설립되었으며, 일제 말기에 삼남지역보다 함경도 지역, 특히 함경북도에 포교당이 많이 세워졌다는 사실이다.
셋째, 포교당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포교당이 각 지역 불교단체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교당은 야학, 사설학원, 유치원, 일요학교 등 각종 교육기관을 운영하여 배움에 어려움을 겪던 아동과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포교당은 지역의 각종 공연 및 집회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었다. 일제하 포교당의 역할은 긍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모습도 있었다. 1930년대 중반 이후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지역의 포교당은 황도(皇道)불교를 실천하는 장소로 변모했다. 본 논문에서 살펴본 이러한 내용들은 일제하 한국불교에서 포교당이 차지한 중요한 역할과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사찰과 승려, 포교당의 시기별 추이
3. 포교당의 설립 유형과 활동 양상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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