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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욱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11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499 - 545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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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은 여성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전쟁 수행의 필요성은 단기간에 여성의 사회참여 비율을 급증시키면서 젠더 역할을 급격히 변화시켰고 정부가 선전전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정당화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선전매체들이 노동자와 군인으로 헌신하는 여성들에 대한 긍정적 전형성을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젠더 이데올로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선전전의 제한적 효과는 역으로 전통적인 젠더 이데올로기의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었다. 이러한 고찰은 전쟁이라는 급격한 정치적 변화가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과장 없이 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알려주었다. 또한 선전전에 동조하면서도 이러한 전통적 가부장 가치를 얼마나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투영하는가에 있어서 문화기구별로 차별성이 존재하였다. 가령 『라이프』와 『에스콰이어』는 젠더 위협에 대한 문화적 봉쇄를 추구하였지만 그 방식은 차이를 드러냈다. 이점에서 문화기구의 상대적 자율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율성은 정부가 필요로 하는 이데올로기의 수직적 전달자로서 대중매체를 단순화할 수 없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필요에 의해 고양되는 국민주의와 전통적 가부장주의가 충돌하는 것과 같이 한 시점의 지배 이데올로기가 상호 모순적인 가운데 공존하는 상황은 젠더평등적 국민주의에 보다 경도되었던 『라이프』와 이를 거부한 『에스콰이어』의 간극이 보여주는 것처럼 대중매체의 문화적 자율성을 더욱 확대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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