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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진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역사문화연구 역사문화연구 제89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277 - 308 (32page)
DOI
http://dx.doi.org/10.18347/hufshis.2024.8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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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충되는 견해와 신념을 피할 수 없는 세계화된 현대 사회에서 다층적 견해가 모이는 대화의 장으로서 기념박물관 역할을 재조명하고, 시민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기억공간의 확장 맥락에서 기념박물관의 역할 변화를 고찰하고, 박물관 참여와 관련된 이론들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기념박물관 중 하나이자 광범위한 대중 참여를 촉진하고 있는 미국 홀로코스트기념박물관 사례를 초문화적기억 이론 및 박물관참여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박물관은 공적 담론이 일어나는 장소이며, 특히 기념박물관은 과거의 기억을 안치하는 것을 넘어 시민과 함께 공공기억을 만들어 나가는 장소이다. 개인의 다층·다면적 기억은 서로 경쟁관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상호교류, 연대, 결합된 목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의 적극적 참여는 특정 기억이 보편적 가치 속에 묻히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당 기억이 민감성을 획득하고 새로운 세계적 기억풍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한다. 사례로 살펴본 미국 홀로코스트기념박물관은 홀로코스트 기억을 미국적 관점에서 재맥락화함으로써 시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전시를 통한 정서적 참여, 교육적 접근, 디지털기술이 복합적으로 활용되었다. 시민참여를 촉진하는 방식에는 1)상설 및 특별 전시들의 유기적 배치를 통한 다층·다면적 내러티브 변주, 2)현재와의 연결 방식, 3)디지털기술 활용을 통한 공동제작(co-creation) 등의 특징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결과는 기념박물관이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공공기억을 형성하고, 문화적 대화를 촉진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기념박물관이 보다 포용적인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서 공동체 내에서의 이해와 연대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오늘날 기념박물관을 비롯한 참여적 박물관을 지향하는 박물관들이 어떻게 관람객을 전시와 교육, 그리고 사회적 대화에 참여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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