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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진우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99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187 - 22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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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 이원조는 전통의 연장선에서 1930년대 비평을 전개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지만 그는 누구보다 유물변증법을 통한 작품 창작을 주장한 인물이다. 그의 1930년대 초의 비평은 현실에 대한 정확한 관찰과 논리를 전개할 수 있는 객관적 기술의 연마를 주장했다. 창작자와 비평자의 관계에서도 비평자가 권위를 가지고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행동의 문학을 할 것을 주장했다. 이원조의 비평은 당시 조선의 신흥문학비평의 한 부류였으며, 그의 사상이 유물변증법에 치우칠 수 있었던 것은 성리학의 음양사상에 따라 상극과 상생의 논리가 격물치지를 통해 밝혀지는 것을 기본 학습 태도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는 모순과 충돌이 역사발전의 추동력이라는 유물론과 결합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유물변증법의 문학과 성리학 모두 실천적 행동을 전제하는 것은 동일했다. 따라서 이원조는 항상 현실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관념적으로 쓴 글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으며, 낭만주의나 로맨티시즘이 현실에서 벗어난 것을 문제 삼았고, 풍자가 정공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판하였다. 이원조가 문학과 행동에서 행동을 강조하다가 1934년에 이르러 정세가 불리해지자 행동을 보류하고 문학을 지킬 방법으로 주관과 객관의 통일 방법을 제시하면서 논리적 리얼리즘을 주장하였다. 또 문학과 행동 중 행동을 강조하던 문학에서, 이제는 문학을 더 강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인정하고 문학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원조의 변화는 출사와 은거를 반복하는 선비들의 처세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고, 수신과 제세를 기본 임무로 생각하면서도 제세를 보류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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