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숙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2권 제11호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595 - 620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이승우의 대표적 자전 소설 생의 이면(1992)에서 나타나는 소문 모티프와 그 서사적 역능에 착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투사와 동일시, 콤플렉스, 환상 등의 정신분석학적 개념을 원용하여 형식과 주제의 측면을 함께 고찰하였다. 또한 서사(물)의 정향과 서사성에 주목하여 ‘서사적 진실’과 ‘소문의 내용(진상)’ 관계를 살펴보았다. 생의 이면에서의 인물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소문’ 속의 삶을 살고 있다. 부모와 연인, 친구까지 소문의 생성과 전개는 인물들의 삶의 궤적에 연동된다. 그 속에서 한 인간(박부길)은 상처를 지닌 채 살아나간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재로 인한 트라우마로 그는 신의 대리인이자 욕망의 통로로서 한 여성(김종단)에게 성결한 이미지를 투영하였다가 폐기한다. 신성스러움과 두려움, 친밀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과의 내적 갈등을 해소하고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환상을 소환하기도 한다. 소설 속 이야기이기도 한 고백의 형식으로서 자전소설의 양식은 주인공이자 주요 서술자인 ‘나’/‘그’(박부길)의 자가치유의 효과적 방편이 될 수 있다. 독자는 박부길의 이야기와 글을 통해 내포작가의 존재뿐만 아니라 작가 이승우의 심리전기를 그려볼 수도 있다. 또한 메타픽션이라는 형식적 특성과 자전 소설이라는 내용적 특성은 삶의 불가해성을 암시하는 역설적 상황을 드러낸다.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운명론적 구조는 삶에 대한 목적론적 인식을 드러내며 인식론적 착종의 과정을 보여준다. 더불어 욕망의 추구와 필연적 좌절이라는 인간이 지닌 본래적 한계를 보여준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서사의 주제와 모티프 3. 서사의 정향과 서사적 진리 4. 맺음말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103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