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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영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23 - 24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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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중동 마을공동체 신앙의 대상으로서 수해를 막아주는 존재였던 두꺼비 형상의 바위는 도시화의 과정에서 동제당이 해체되며, 구청의 화단으로 옮겨졌다. 방치되어 있던 바위의 의미를 구명(究明)하고, 수성구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함으로써 보존과 활용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로써 가치의 발견과 문화유산화를 포함한 무형문화유산의 발굴을 어느 정도 이루었다.
두꺼비바위는 신천이 범람하여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이 풍수지리적 전통지식과 민속신앙을 결합하여 자연재해를 방지하고자 했던 문화적 실천의 유산이다. 이때 두꺼비는 뱀의 상극으로서 홍수의 원인으로 제기된 풍수 형국의 압승 장치이며, 밑 빠진 독을 메워주었듯 신천 제방의 붕괴를 막아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오랜 시간 동안 두꺼비바위에 누적된 지역민의 삶의 모습들은 두꺼비바위를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또한 새롭게 활용하는 배경이 되었다. 수성구에서는 문화도시 및 생태도시의 방향 설정에 두꺼비를 활용하여 구청의 캐릭터 ‘뚜비’를 제작하였다. 그 캐릭터에 두꺼비바위의 상징과 이야기를 추가하여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뚜비는 구정 활동의 홍보뿐만 아니라 수성구 장기 발전 계획의 방향을 지지하고, 지역민을 지켜주는 마스코트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두꺼비바위는 실체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유형의 문화유산으로 볼 수 있지만, 전통지식을 활용한 수해에 대한 인식과 대응, 민속신앙의 실천 등을 고려할 때 지역민의 삶의 역사 속에서 그 의미가 누적된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유형과 무형의 이분법적 구분이 아니라 양자의 상보적 관계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수성구 두꺼비바위의 발굴
3. 두꺼비바위의 성격과 의미
4. 두꺼비바위의 변신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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