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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엽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해양문화재 해양문화재 제1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75 - 20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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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면서 다면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학계에서는 인간의 활동력이 지나치게 커져서 지구 시스템 전반의 기능에 균열을 가져온‘인류의 시대’를 인류세라고 지칭하고 있다. 인류세를 되짚는 관점에서 무형문화유산 연구도 새로워질 필요가 있다. 무형문화유산은 자연에 대한 무절제한 착취와 무한한 욕망 추구를 부추기는 자본주의적 접근 방식과 달리 자연과 상호작용하고 초자연과 교섭하고 사회적으로 연대하는 과정을 두루 보여준다. 또한 생태환경에 대한 적응 기제, 사회적 협력, 공동체의 자율 활동등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므로 무형유산을 통해 인류세를 성찰하고 무형유산의 가치 담론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논문에서는 섬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인류세의 뉴노멀을 탐색하고자 한다. 섬 무형유산을주목하는 이유는 섬이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의 최전선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다루는 주제의 지향성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섬의 유산들을 검토해보면 무형유산·자연유산· 농업유산·어업유산이 병립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의 관계를 환기해준다. 인류세의 생태 위기에서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회복과 문화다양성보존을 아우르는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및 무형유산에 담긴 생태 중심적 사고와 그 의미를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도는 지난 60년간 무형유산의 실질적인 상황들을 조성해왔다. 하지만정부에서 주도하는 수직적인 하향식 담론이 주를 이루고, 전승자들 스스로 지식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은 축소되었다. 탈근대적 대안으로서 국가 주도의 거대 담론이 아닌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주도하는 ‘작은 이야기’의 지식 전통에 대해 살필 필요가 있다. 유네스코와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등에서는 ‘살아있는 무형유산’이란 홍보 문구를 즐겨 사용한다. 그런데 살아있는 무형유산이란, 거대 담론과 제도가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무형유산 공동체들이만들어내는 삶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주목하는 것이 뉴노멀의 방향이라고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의 관계, 무형유산의 생태문화적 이해, 전통지식의 가치, 다수의 자유로운 이야기 공동체의 회복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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