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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보람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33 - 15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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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화 <웨이스트 랜드>에 나타난 쓰레기를 그레이엄 하먼의 객체의 개념으로 이해하여, 쓰레기가 재활용품이 되고, 또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쓰레기와 인간의 관계를 공생(symbiosis)의 구조에서 재사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서론에서는 쓰레기를 객체로 읽어내기 위해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객체지향 존재론을 비교하면서 쓰레기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본론에서는 인간의 삶에서 폐기물로 여겨졌던 쓰레기를 인간과 관계 맺게 하여 삶을 바꾸는 공생의 관계로 이끌어가게 하는 수사적 전략들을 두 측면에서 확인해 보았다. 첫째, 감독이 빅무니즈에게 카타도르의 청자 역할을 부여하면서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주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둘째, 빅 무니즈와 카타도르가 협업하여 조형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빅 무니즈가 이 작업을 멀리서 바라보게 하고, 또 조형 작업이 끝난 후 사진을 찍은 뒤 작품을 폐기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쓰레기로 만든 작품>과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예술작품이 되어가는 과정을 추적하였다. 그래서 이 객체 간의 연결의 이루어지는 과정이 영화 <웨이스트랜드>의 서사이며, 영화 그 자체가 <쓰레기로 만든 작품>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웨이스트랜드>를 생태서사학(Econarratology)의 관점에서 돌봄의 윤리를 제시하는 영화로 보고자 한다. 관객은 영화의 서사 속에 묘사된 ‘환경’들을 접하면서 실제 삶에서의 태도와 행동에도 영향을 받는다. 돌봄의 윤리적 관점은 인간이 ‘관계적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쓰레기, 카타도르, 관객들은 모두 <웨이스트랜드>의 관계에 얽혀 있다. 관객은 카타도르의 이야기를 듣고 인식하여 자신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들이 단순히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며, 나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카타도르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취약한 존재들도 우리와 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이 글은 영화 <웨이스트랜드>는 관객들에게 카타도르뿐 아니라 이웃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자기 삶과 마주할 것을 요구하는 영화로 읽어내고자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객체로서 쓰레기
Ⅱ. 쓰레기 산: 기억하기와 이야기하기
Ⅲ. 쓰레기로 만든 작품: 마주하기와 예술작품 되기
Ⅳ. 나가며 : 돌봄 윤리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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