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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영우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45집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99 - 129 (31page)
DOI
10.17056/donam.2024.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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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카페-프란스〉에 쓰인 시어 대부분이 외래문화와 관련된 것들이란 점에 주목하여 해석한 글이다. 정지용은 「풍랑몽」에서 거센 태풍이나 파도처럼 밀려오는 서구문화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당신은 어찌나 오시랴십니까”라는 반복적 질문으로 토로한다. 정지용은 교토에서 본 서구 근대문명의 도도한 풍랑에 압도당한 듯하다. 하지만 정지용은 교토에 유행처럼 퍼지는 서구문화가 사실은 외래문화의 이식(移植)일 뿐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은 망국(亡國)의 힘없는 청년[白手]이라는 냉철한 현실 인식을 중의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 〈카페-프란스〉이다.
‘카페’ · ‘프란스’는 프랑스어로 이 공간이 프랑스풍의 끽다점(喫茶店)임을 암시한다. 카페 외부에는 종려나무와 장명등이 서 있고, 내부에는 앵무새 · 이국종 강아지가 있을 뿐 아니라 손님과 앵무새가 영어로 인사를 주고받지만, 프랑스 문화와 관련된 물상은 보이지 않는다. 그곳을 찾는 손님도 서구풍 의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그들의 사상도 서구 영향을 받은 것이다. ‘카페 프란스’는 일본의 고도 교토에 자리 잡기 시작한 서구 문물의 하나로, 이름과 달리 프랑스 문화와 별 상관없는 정체불명의 이국적 물상들로 채워진 장소일 뿐이다. 〈카페-프란스〉는 일본 체류 3년 동안 정지용이 파악한 일본 근대풍경의 실상을 중의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도쿄 · 교토 조선유학생의 문예활동
2. 〈카페-프란스〉 다시 읽기
4. 결론, 일본 근대 풍경 비판의 한 시각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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