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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정연 (안양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82집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59 - 85 (27page)
DOI
10.20864/skl.2024.4.8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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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포스트메모리 세대에 속하는 작가 정은우와 한정현의 소설을 중심으로 ‘오키나와’라는 장소를 문학적으로 재현하는 방법과 양상을 규명한 연구이다. 오키나와는 한국 현대사에 새겨진 식민의 시간을 공유하고 기억하게 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야만과 폭력, 가해와 피해, 지배와 피지배의 동아시아적 맥락을 폭넓게 사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소다. 포스트메모리 세대 작가들은 이런 오키나와의 장소성을 단지 역사적 기억에 가두기보다 21세기에도 여전한 국가 폭력, 젠더 억압, 인종 차별, 언어 차별 등 수많은 배제와 폭력, 혐오의 현재적 맥락을 성찰하게 하는 표상 공간으로 재현하고자 했다. 이들은 오키나와를 통해 4.3 제주만이 아니라, 5.18 광주, 1970년대 미군기지와 공장 등으로 확장되는 로컬의 기억을 접선, 교차시키는 트랜스 로컬의 새로운 지형을 제시한다. 이 트랜스 로컬의 상상력은 단일한 ‘우리’로 환원되지 않는, ‘빠져나가는’ 존재들을 기억하고, 그들 각자의 서사를 개별적인 서브 텍스트로 복원하는 방식을 통해 수행된다. 오키나와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층위의 차이들과 복합적인 타자들의 존재가 노정됨으로써 오키나와는 복수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다른’ 삶을 가능하게 하는 이산과 재생의 장소로 의미를 확장해간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개별적 존재들의 상호돌봄의 대안 공동체는 결코 ‘하나’의 정체성이나 ‘우리’라는 단일한 집합으로 수렴되지 않는 동아시아의 연대 불/가능성을 사유하게 하는 데 이른다.

목차

국문초록
Ⅰ. 동아시아의 동시성과 ‘오키나와’라는 변경
Ⅱ. 트랜스 로컬의 새로운 지형과 ‘생존’의 감수성
Ⅲ. ‘우리’ 바깥으로 탈주하는 ‘스스로의 공동체’
Ⅳ. 로컬의 교차와 기억의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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