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된 19세 이상 성인 5,060명 중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에 따라 증상을 3개 이상 가진 대사증후군 그룹이 1,846명, 1~2개를 나타내는 주의 그룹이 1,932명, 증상이 없는 정상 그룹이 1,282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주의 그룹의 비율이 남자 40.0%, 여자 37.0%로 남녀 모두 가장 높았고 남자는 정상 그룹의 비율이 낮고 여자는 대사증후군 그룹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P<0.001). 주의 그룹은 다시 증상 수에 따라 1가지 증상 하위 그룹, 2가지 증상 하위 그룹으로, 대사증후군 그룹은 3가지와 4가지(5가지 포함) 증상 하위 그룹으로 분류되었고 남녀 모두 정상 그룹(증상 수 0)의 비율이 가장 높다가 증상수가 많아질수록 그 비율이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상 수 1가지 이하인 경우는 여자의 비율이 높고 2~5가지 증상 그룹은 남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 가구 소득, 교육 수준 모두 대사증후군 증상에 따른 그룹 분류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P<0.001),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그룹의 비율이 높았으며 가구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그룹의 비율이 감소하였다. 정상, 주의, 대사증후군 그룹 간의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 그룹은 단백질, 지질은 적게, 탄수화물은 많이 섭취하였다(P<0.05). 당류는 정상 그룹이, 식이섬유는 대사증후군 그룹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났다(P<0.001). SFA, MUFA, PUFA, n-6 FA,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정상 그룹, 주의 그룹, 대사증후군 그룹으로 갈수록 섭취량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P<0.001). 인, β-카로틴, 엽산, 레티놀, 리보플라빈, 니아신 섭취량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대사증후군의 증상 수에 따라 분류된 하위 그룹의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1가지 증상 하위 그룹 간에는 에너지, 지질, PUFA, n-6 FA, 나트륨 섭취량에서 차이를 보였는데(P<0.05) 모든 영양소의 섭취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T, 가장 낮은 그룹은 H였다. 2가지 증상 하위 그룹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PUFA, n-6 FA, 콜레스테롤, 철분, 티아민, 니아신 섭취량에서 차이를 보였다(P<0.05). 에너지 섭취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G+T이고 가장 낮은 그룹은 O+H였다. PUFA와 n-6 FA는 G+T가 가장 높고 O+H가 가장 낮으며, 콜레스테롤은 G+H 그룹이 가장 높고 P+H 그룹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철분과 니아신은 P+T, 티아민은 O+G 그룹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가지 영양소 모두 O+H 그룹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3가지 증상 하위 그룹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SFA, PUFA, n-3 FA, n-6 FA, 콜레스테롤, 인, 나트륨,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에서 유의한 섭취량 차이를 나타냈다(P<0.05). 에너지, 단백질, 지질, SFA와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O+P+T 그룹에서 가장 높고 O+P+H 그룹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PUFA, n-3 FA, n-6 FA는 O+H+T 그룹에서 가장 높고 n-6 FA는 P+G+H 그룹에서, PUFA와 n-3 FA는 P+H+T 그룹에서 낮게 나타났다. 인과 티아민은 P+G+T 그룹에서, 나트륨, 리보플라빈과 니아신은 O+P+T 그룹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 나트륨, 티아민과 리보플라빈은 O+P+H 그룹에서, 니아신은 P+G+H 그룹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4가지(5가지 포함) 증상을 나타내는 하위 그룹은 에너지, 단백질, 지질, SFA, MUFA, PUFA, n-6 FA, 콜레스테롤, 인, 나트륨,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5). 에너지와 단백질 섭취량은 O+P+G+T 그룹에서 가장 높았고 O+P+G+H+T 그룹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질, SFA, MUFA, PUFA, n-6 FA와 콜레스테롤 모두 O+P+G+T 그룹에서 가장 높았으나 지질, SFA와 MUFA는 O+P+G+H 그룹에서, PUFA, n-6 FA와 콜레스테롤은 P+G+H+T 그룹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주의 그룹의 전체 하위 그룹 간에 유의한 섭취량 차이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SFA, MUFA, PUFA, n-6 FA, 콜레스테롤, 인, 철분, 나트륨, 레티놀,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엽산, 물에서 나타났으며, 대사증후군 그룹은 이 중 철분, 레티놀, 엽산, 물을 제외한 영양소에서 유의한 섭취량 차이를 나타내었다. 연구 결과는 대사증후군 내에서도 증상 유형과 증상수에 따라 영양소 섭취량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대사증후군 전반에 대한 식생활 개선도 필요하나 증상에 따라 차별화된 식생활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는 영양소를 확인하고 맞춤형 식생활을 제안하기 위한 odds ratio 분석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This study compared the nutrient intakes of normal (0), caution (1∼2), and metabolic syndrome (≥3, MS) groups, classified by the number of metabolic syndrome diagnosing criteria using data from the eighth (2019) KNHANES. The caution group was the largest group. Male, older age, lower household income and education level increased the incidence of metabolic syndrome. Intakes of protein, lipid, and dietary fiber were higher in the MS group than in the normal group, but intakes of carbohydrates and sugars were higher in the normal group. Intakes of energy, lipid, PUFA, n-6 FA, and sodium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the one-symptom subgroups of the caution group, and T (high blood triglyceride) group showed the highest intake amounts for all and the H (low blood HDL-cholesterol) group the lowest. Intakes of protein, cholesterol, and iron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intakes of the two-symptoms subgroups, additionally to the one-symptom subgroups. Intakes of energy, protein, fat, SFA, PUFA, n-3 FA, n-6 FA, cholesterol, phosphorus, sodium, thiamin, riboflavin, and niacin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3-symptoms subgroups of the MS group, and these intakes were also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4∼5 symptoms subgroups except for MUFA and n-3 FA. These results represented that nutrient intakes differ among the groups with different degrees of metabolic syndrome and suggests that dietary patterns should be modified accordin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