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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혜영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31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53 - 28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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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과 조선에서 발표된 남양제도 관련 언설(言說)을 중심으로 남양제도와 일본제국, 식민지 조선 간의 지정학적 영향관계를 살핀 후 이를 통해 식민지 조선의 자기인식의 실체를 고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남양제도’는 메이지 시기 일본에서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일부 지역을 지칭하며 등장한 용어이다. 이후 다이쇼 시기에 이르러 일본제국이 해양개척에 힘을 기울이면서 ‘남양제도’는 일본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핵심적 개척대상으로 규정된다. ‘남양제도’를 향한 일본 제국의 이와 같은 시선은 식민지 조선에 그대로 수용된다. 긴 역사적 기간 동안 해양개척과 무관했던 조선에서 해양개척의 중요성이 갑자기 역설되고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미지의 땅 남양제도가 어느 순간 정복하고 계몽해야할 ‘대상’으로 설정되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 그리고 제국의 또다른 ‘타자’이자, 식민지였던 남양제도가 만들어내는 기묘한 역학관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들 간에는 지정학적 영향관계를 넘어, 식민지에 대한 제국의 강압적 일체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민지의 자기왜곡과 자기분열 등의 비정상적 징후들이 끊임없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남양제도에 대한 일본제국의 ‘타자화’와 영토확장의 이기적 욕망, 이 욕망과 인식을 왜곡시켜서 내면화시켜갈 수밖에 없던 식민지 조선의 역설적 상황이, ‘남양제도’라는 한 공간을 통해 복잡하게 뒤엉켜 나타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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