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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희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69 - 20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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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남양청 내무부 지방과 국어편수서기로 임명되어 남양군도에 체류했던 나카지마 아쓰시의 「남양담(南洋譚)」과 「환초: 미크로네시아 순도기초[環礁: ミクロネシヤ巡島記抄]」의 단편들을 분석함으로써 학력 엘리트 교양 문사(文士)의 변형된 교양주의의 한 양상과 ‘외지’ 체험의 접합이 시사하는 바를 도출한다. 그럼으로써 본고는 외지를 실제로 체험한 이데올로기적 표상으로서의 식민자 글쓰기가 전시체제기 지식인 담론과 맞닿는 양상과 그의 남양 인식과 표상이 대동아공영권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제국 일본의 구상을 재구축하는 방식을 추적하고자 한다. 제국 일본이 해양 아시아로의 권역 확장을 시도하며 ‘남양’과 ‘남방’이 정치적인 수사이자 사상적인 매개로서 주요한 영역이 되었음을 고려할 때, 엘리트 식민자가 어떻게 특수한 위상을 지닌 ‘외지’에 접근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글의 문제의식이다. 토속조사관으로 분한 식민자의 관찰은 해석 불가능한 토착민의 응시에 의해 중단되거나 지연된다. 나카지마 아쓰시의 남양 글쓰기는 그간의 연구가 지적한 바대로 식민지주의에 대한 회의를 기초로 한 포스트콜로니얼 담론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제국적 ‘앎’이 불가해한 응시에 대한 해석권을 점유하고 말할 수 없는 존재들을 흡수하는 담론으로 움직일 때, 남게 되는 것은 제국적 휴머니즘에 기초한 식민자의 실패한 반성과 회개다. 나카지마 아쓰시의 남양 글쓰기를 통해 제국-식민지 체제에서 외지를 체험한 식민자의 위상을 바로 세워볼 수 있으며, 외지문학론으로 향하는 접근법을 갱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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