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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세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70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81 - 11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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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80년대 새롭게 등장한 공동창작농민시에 대한 연구이다. 공동창작시가 대두하게 된 배경 및 공동창작 시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구체적인 작품 읽기를 통해 문학에서의 ‘정치성’이 공동창작농민시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더불어 이를 통해 민중문학이 미학적 측면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1980년대 지식인들은 민중들의 핍진한 삶을 그리는 것에 한계를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민중들은 스스로가 그들의 체험과 이야기를 담아낼 문학적 도구가 필요해졌다. 이러한 서로의 필요성은 공동창작농민시를 통해 서로 다른 두 계층의 문학적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누구나 작품을 생산하고 향유 할 수 있는 ‘문학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실험되었던 문학 창작방법론이 바로 공동창작농민시였던 것이다. 공동창작농민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들이 직접 문학의 주체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 주체는 문학 향유자로서뿐만 아니라 생산자로서의 주체가 되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문학에서 주체로 등장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문학에서의 정치성을 획득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삶의 이야기이자 집단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 문학이 갖는 의미라면 자신들의 적실한 언어로 농민인 자신들을 호명하고, 본인들의 지향점을 그리며, 현실의 부조리와 문제점들을 고발하고 있는 이들 작품들 역시 전문 작가들의 창작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문학성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민중미학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민중문학을 지향하던 문인들은 그들에게 결핍의 요소로 존재하는 생생한 현장 언어, 삶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핍진한 언어들을 발견해 낼 수 있었고, 문학으로 실천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생하게 표현된 농민들의 이야기는 시로 형상화됨으로써 당대 한계로 인식되던 민중문학에서의 미학성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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