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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1 - 16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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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문학은 ‘무크 시대’ 혹은 ‘무크 운동’의 시대로 불리기도 한다. 무크지의 등장이 소리 내지 못했던 ‘타자들의 이야기’를 불러내고, 그것으로 이전 문학과는 다른 ‘새로운 의미창출’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라면 80년대 출판된 지역 무크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무크의 가장 핵심적인 의미를 중심 혹은 권력에서 배제된 경계영역에서의 미적 범주의 창출이라 한다면, 이 경계 영역에서의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게 되는 곳은 바로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로서 존재했던 지역이었고, ‘문학제도’에서 소외되었던 ‘타자’들이 중심이 되어 문학 생산과 향유의 주체가 되도록 했던 매체가 바로 지역 무크지였기 때문이다. 이에 본 논문은 80년대 등장했던 다수의 지역무크지들 중에서 특히 대전 지역 무크지인 『삶의 문학』에 집중하여 그들이 추구했던 ‘문학의 민주화’와 ‘민중 언어’가 문학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구체화 과정을 살펴보고 80년대의 문학적 의의를 찾아내려 하였다. 대전지역에서 발간된 『삶의 문학』은 80년대 일어난 무크 운동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문학성의 민주화’와 ‘민중 언어의 실천’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고 실천한 무크지이다. 『삶의 문학』동인들은 민중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능동적 생산자로서의 위치를 부여해주는 민중 매체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함을 밝히고, 이러한 문학적 좌표에 따라 민중들의 삶을 그들의 언어로서 표현할 수 있도록 시도하였다. 학생과 근로자들의 수기와 시편들을 실으면서 ‘삶의 현장’에서의 문학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특히 ‘공동창작 농민시’를 시도함으로써 농민들의 삶과 그들의 언어를 문학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시도는 80년대 문학에서 고민하던 ‘민중미학’의 한 보기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양식적 실험은 민중문학에서 고민하던 지식인-민중의 바람직한 상호관계의 예로서도 의의를 지닌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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