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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민기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대학선교학회 대학과 선교 대학과 선교 제56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89 - 11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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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강화도 선원면(仙源面) 예하 마을 가운데 하나인 냉정리(冷井里) 지역 신앙공동체의 시작과 그 성격을 살펴보는 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서 강화는 몇 가지 주목할만한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강화의 기독교인들은 열정적이며 모범적인 기독교인의 전형(典型)을 보여주었다. 강화가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바로 토착 기독교인들의 두드러진 주체적 역할 때문이었다. 선교사가 아닌 강화 출신 토착인에 의해 복음전도의 과정이 전개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냉정리 지역에서 시작된 신앙공동체도 강화 출신이 외지에서 복음을 접하고 고향에 들어와 신앙공동체를 시작한 전형적인 예 가운데 하나였다. 냉정리 신앙공동체를 시작한 인물은 조중묵이었다. 그는 초창기 우리 민족의 멕시코 이민단에 포함된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결국 조중묵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인의 멕시코 이민 역사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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