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현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프랑스문화학회 프랑스문화연구 프랑스 문화 연구 제57권 제1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3 - 171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6세기까지만 해도 프랑스는 요리와 관련해서 주목받을만한 나라가 아니었다. 이 시기에는 이탈리아가 유럽에서 요리의 선진국이었다. 프랑스 요리는 1651년에 출간된 라 바렌느의 프랑스 요리사 이후로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요리로 자리 잡았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중세풍 요리에 머물고 있을 때, 처음으로 이러한 중세 요리의 전통을 버리고 전혀 새로운 요리를 내세운 덕분이었다. 과도한 향신료 사용, 혼합적인 맛, 야채의 경시, 갈레노스의 체액론에 근거한 의학적 고려 등의 중세 요리법으로부터 벗어나 각 재료의 맛들을 충실하게 살리는데 주력한 새 요리법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환영받았다. ‘프랑스식으로 한 요리’(cuisine à la française)는 시대적 유행이 되었다. 라 바렌느의 요리 혁명은 18세기 중반의 누벨 퀴진으로 다시 한번 혁신을 겪었다. 누벨 퀴진은 라 바렌느의 요리법에서 다소 남아 있던 중세적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자 하였다. 누벨 퀴진은 19세기에 와서 천재적 요리사 카렘에 의해 또다시 창조적으로 다듬어졌다. 17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기까지 2세기여 동안 세 번에 걸친 혁신의 물결을 겪는 동안 프랑스 요리가 완성되었다. 이 과정에서, “요리는 예술이며, 화학”이라는 자부심을 지닌 프랑스 요리사들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프랑스 사람들이 지닌 미각의 환상적 조합에 의해 프랑스 요리가 성장하였다. 이렇게 성장한 프랑스 요리는 여러 오트 퀴진중의 하나(un)가 아니라 유일한 오트 퀴진(le Haute cuisine)이 되었다. 그리고 또한, 입맛에 잘 어울리는 맛난 음식(bonne chére)의 수준을 뛰어넘는 뛰어난 미각을 지닌 미식(gastronomie/gourmandise)이라는 평판을 누리게 되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