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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희정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03 - 24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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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중등 국어과 교과서의 고전시가 여성 화자 교육 내용 중 충신연주지사 전통 교육에 제시된 중세 여성의 모습과 목소리를 검토하였다. 국어과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시가 제재 중 여성 작가가 창작한 작품의 수는 남성 작가의 작품에 비해 매우 적다. 여성 작가가 창작한 고전시가 작품을 보충하며 중세 여성의 모습을 드러내는 제재들은 ‘여성 화자’가 드러나는 작품군이다. ‘여성 화자’ 교육에 활용된 주요 고전시가 제재는 고려 속요 갈래와 충신연주지사 작품군으로 양분된다. 충신연주지사 작품군들은 대부분 국어과 교육과정의 전통 교육 성취기준들과 결합하여 다루어진다. 한국 문학 전통의 하나로 제시되는 충신연주지사 작품군 속에서 형상화된 중세 여인의 모습은 이별 상황 속 버림받은 여성이 임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충신연주지사 작품군에서 제시되는 ‘버림받은 여성’의 모습은 국어과 교과서에 선택된 중세 여성 작가의 고전시가 제재들과 연결되어 중세 여성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형성한다. 국어과 교과서 속에서 중세 여성을 다루는 방식의 전환을 위해서는 충신연주지사 속 여성 화자 교육에 암묵적이고 명시적으로 내포된 여성관, 그로부터 파생되는 여성상에 주의를 기울여 교육 내용을 마련해야 한다. <사미인곡>․<속미인곡>에서 드러나는 여성상은 궁궐에서 생활했던 궁녀 신분으로 임의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친, 지나치게 관계 의존적인 여성상이다. 이는 비슷한 처지에 놓여 비슷한 정서를 드러내는 것처럼 보이는 규방 가사 <규원가> 속 여성 화자와 비교할 때 차이를 보인다. <규원가> 속 화자는 사대부가 여성으로 이별 상황 속에서도 자기 자신과 관계 맺기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국어과 교과서에서 충신연주지사 전통 교육 내용을 마련할 때는 이별 상황 속 여성 화자가 드러나는 고전시가 작품과 공통점뿐만 아니라 차이점을 강조하여 작품 이해와 학습 활동을 구성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충신연주지사 속 여성 화자의 모습이 지닌 특이성, 즉 남성 작가가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취한 문학 전략이라는 점, 그렇기에 충신연주지사 작품군 속 여성 화자의 모습은 중세 여성의 보편상이 아니라 1/N의 부분에 해당한다는 점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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