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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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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시영 (서경대학교) 남궁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세계지역학회 세계지역연구논총 세계지역연구논총 제41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 - 53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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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의 단극시대는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 미・중・러가 차지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이들 간의 갈등은 국제체제 안정을 위협하면서 신냉전의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세계 2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주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권 형성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세력권은 유라시아와 인도・태평양을 아우르며, 정치・경제・군사・안보적인 형태를 보인다. 무엇보다 중・러는 국제문제 영역에서 미국과의 갈등이 가열되면서 미국에 대한 대항력을높이고,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를 대체하고자 상하이협력기구와 브릭스 등과 같이 양국이주도하는 세력권의 영향력 확대에 힘을 합치고 있다. 이러한 중・러의 움직임에 대해 미국은정치・경제・외교 등 가용한 수단을 활용하면서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인 대서양동맹과태평양동맹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중・러의 현존 질서에 대한 도전’과 ‘미국의 중・러부상 저지’ 구도가 명확해지면서 세계는 신냉전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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