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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인로 (한국연구재단)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202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205 - 22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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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가 최인훈이 구상한 한반도 지하의 조선총독, 스스로를 일본건국신화(천황가의 신화적 연원)에 뿌리박은 ‘제정일치론자’로 규정하면서 패전 직후부터 ‘제국=신국’의 재래(再來)를 비밀리에 기획 중인 그 총독의 신정론(神政論)을 동시대 일본의 정치종교론과 비교한 것이다. 그런 비교의 대상은 마찬가지로 일본건국신화의 정치적 활용상태를 분석한 와츠지 테츠로의 「제정일치론」과 마루야마 마사오의 「정사(政事)의 구조」론이다. 최인훈의 총독과 와츠지, 그 두 제정일치론자가 근거하고 있는 ‘제사(마츠리고토)=정사(마츠리고토)’ 등식과 그것에 틈입하는 마루야마의 ‘헌상사(獻上事/마츠리고토)=정사’ 등식(상위자를 향해 봉사를 헌상해 올리는 일로서의 마츠리고토=정사), 그 두 등식 간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일이 분석의 구체적 내용을 이룬다. 총독, 와츠지, 마루야마가 인식을 공유하면서도 정치적 입론의 방향성에서는 분기하고 있는 중심개념으로서 통치근거의 ‘무궁극성’을 적출하고, 그 개념을 둘러싼 그들 셋의 문제설정들․과제상황들을 상호 삼투시켜보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i) 정치적 결정 레벨을 보장하는 정당성․정통성 레벨이 특정될 수 없는 겹겹의 신들․상급심들로의 ‘무한한 소급’ 및 항시적 소환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ii) 그런 체계 속에서 정치적 결정 레벨의 면책근거가 정초되고 있다는 점, iii) 그런 사정이 정치의식의 기저흐름을 형성하면서 경찰적/내치적 질서화과정의 반복적인 패턴과 효과로 발현한다는 점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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