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정윤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107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81 - 204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상적인 것이 변용되거나 단순 사물을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는 사례를 설명하기 위한 예술론으로는 거대 내러티브의 종말-역사적 표현양식의 변화-, 예술 이론이나 개념의 개발, 제도론, 기타 미학 이론 등이 있다. 이 글에서 예술 작품이란, 감상하는 자에 의해 진술되어 그 지위를 획득한다는 단토의 주장을 수용하지만, 단토의 해석으로서의 예술론이 순환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하여, 명제가 진술되는 논리적 형식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분석한다. 하나의 진술된 명제는 사태를 드러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브릴로 박스> 같이 동일해 보이는 대상이 단순 사물과 존재론적 격차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첫 번째로 <브릴로 박스>를 단순 사물인 박스와 ‘동음이의어’라고 가정해보자. 그러나 예술 작품처럼 구체적인 대상이 기호로 작동하는 동시에, 또 다른 기호인 문자나 발화문에 대응하는 실재(reality)가 될 때 그 작품에 해당하는 기호(이름)는 작품 자체와는 동일해 보이지만 다른 기호이다. 두 번째로, <브릴로 박스>와 그것의 이름 간의 관계를 ‘공지시체’라고 가정해보자. 공지시체로 볼 수 있는 근거는 『논고』에 따른 것이며, 요소 명제의 기저로서의 대상이 이름에 대응된다면 논리적 형식의 공간이 이미 대상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브릴로 박스라는 사물은 ‘동음이의어’와 ‘공지시체’라는 기호와 대상이 결합하는 두 가지 방식이 혼합된 사례일 수 있다. 두 가지 형태의 언어와 대상이 결합하는 형식은 <브릴로 박스>의 사례에서 동일한 기호나 대상으로 환원되며, 마치 동일성 진술 형식인 “a=a”의 상황을 묘사하는 듯하다. 이와 같은 사례에서, 동일성 진술을 언급하거나 기술함에 의해 하나의 표현양식, 관계 양식이 전혀 적용되지 않을 듯해 보이는 다른 논리적 장소에서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지시, 의미 형식을 그대로 갖고 온다. 특히 이전에 특정 집합 군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대상들이 어떻게 이 원리를 통하여 다른 집합 군내로 진입하여 이전과는 차별된 존재의 격을 드러내는지 알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