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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민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95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61 - 19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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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후기 여성이 스스로 마련한 주체화의 계기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조선 후기 여성이 맺었던 관계들 중, 주체적 의지를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가장 크다고 판단되는 부부관계에서의 ‘아내’에 주목했다. 예속적 주체구성 이론에 기반하여 그 예속 조건에 대한 이해가 선결될 필요가 있는바, 예기 와 소학 의 아내 윤리, 그리고 조선 후기 사대부 여훈서의 아내 윤리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의복과 음식을 기본으로 하는 기능적 역할 수행, 분별 있고 공경하는 태도로 남편 섬기기, 남편에 대한 온유한 간언과 책선으로 구성된 아내 윤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규제적 실천이 그 대상인 여성들에게 미친 영향을 고찰할 수 있는 사례로써, 조선 후기 여성 김삼의당이 주어진 윤리 규범을 선택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아내-주체’를 수행하는 양상을 실증해 보았다. 삼의당은 ‘아내-며느리’로 자신을 규정함과 동시에 예기 와 소학 , 조선 후기 여훈서의 아내 윤리가 제시하는 가정 내의 기능적 의무를 스스로의 역할로 정립한다. 그리고 남편을 공경으로 섬기면서 간언과 책선을 도외시하지 않는 ‘아내-주체’를 수행한다. 다만 실제 남편에게 보낸 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삼의당의 경우 간언에 있어 온유한 태도를 유지하라는 조선 후기 여훈서의 아내 윤리는 수용하지 않았고, 이것은 조선 후기 젠더규범이 갖는 이상과 실제의 균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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