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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미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100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11 - 23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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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1845년 초연)는 자주 패러디되었다. 이 작품은 오페라사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패러디된 작품들 가운데 하나다. 수많은 탄호이저-패러디 가운데 네스트로이의 패러디 버전(1857년 초연)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여타의 탄호이저 패러디극과 달리 네스트로이의 패러디 버전에서는 음악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카를 빈더가 이 극을 위해 작곡과 편곡을 맡은 음악은 바그너의 오리지널 음악을 고전적 오페라 및 민속음악의 다른 곡들과 효과적으로 섞음으로써 재미와 조롱, 풍자와 웃음을 유발한다. 네스트로이가 번안한 텍스트의 내용 또한 바그너의 음악적 특징을 겨눈다. 텍스트의 중심 아이디어는 접두어 ‘미래’의 반복적 활용을 통하여 드러나는데, ‘미래’는 당시 바그너에 대한 세간의 조롱어휘였던 “미래음악가”를 염두에 둔 것이다. 네스트로이는 “미래오페라”, “미래마술피리”, “미래타미노” 등 ‘미래’를 접두어로 익살스럽고 재치있게 구사함으로써 ‘미래음악’이라는 바그너의 구상을 희화하고 조롱한다. 네스트로이의 패러디 버전에서 ‘미래음악’은 미래를 가리켜 보일 진취적인 음악으로서 기대를 모으지 못한다. 그러기는커녕 이 음악은 성악가의 성대를 파괴하며 오랜 역사를 지속해온 아름다운 고전음악 및 민속음악을 해치는 위험으로 나타난다. 네스트로이의 패러디 속에서 ‘미래음악’은 가슴을 울리고 미적 감각을 키워줄 음악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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