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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미경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독일현대문학 제60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93 - 113 (21page)
DOI
10.23039/ndl.2023..6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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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게나치노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시절의 행복에는 내면세계와 외면세계의서로 다른 요구에 갈등하고 분열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철학박사 학위 소유자이면서도생계를 위해 세탁대행업체에서 일하는 바리히는 여자친구와의 관계, 직장으로부터의해고로 인해 삶의 위기에 처하고 급기야 이상증세를 보이며 결국 정신병원으로 옮겨진다. 작가는 인물의 갈등과 정체성 위기를 무엇보다 의복을 통해 형상화한다. 바리히가 고집하는 낡은 속옷은 속도와 혁신을 지향하는 현대사회의 속성에 맞지 않는 인물의 특성을 드러낸다. 또 낡은 바지를 베란다에 걸어놓고 그 풍화 과정을 관찰하는 행위는 정상세계로부터 이탈해 가는 그의 이상 증세를 신호하는 동시에 부패를 통해 인물의 자아가 소멸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그가 입은 새 양복은, 내면세계와 무관하게 그의 삶의 방식을 규정하고 강요하는 사회적 규범체계를 상징하며 그를 옥죈다. 말쑥한 겉옷 아래 낡은 속옷을 걸치는 것은 그러므로 내면세계와 외면세계의 간극과 긴장을 말한다. 그의 정신병원행은 이 양자 사이의 균형이 깨짐을 뜻하는데, ‘행복과는 거리가 먼’ 이곳에서 발견한 ‘행복’은 현재의 규범 체계와 ‘정상’세계가 온전하지 못함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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