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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양현 (충남대학교) 김민영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95輯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341 - 371 (31page)
DOI
10.15565/jll.2023.9.9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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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의 퀴즈 1>(2010)부터 <보이스 4>(2021)까지 10여 년간 이어온 OCN 시리즈에 주목했다. 현재까지 이들 작품에 대한 총론적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이 글은 OCN 시리즈에 나타난 인물형과 서사 양상을 분석하여 한국형 수사드라마의 특징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OCN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양상을 띤다. 첫째, 범죄를 둘러싼 사회적 변화, 과학수사의 진보,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등 변모한 사회상을 반영해 수사관 인물의 소재를 확장했다. 또한 초월적 능력의 인물을 수사관으로 재현하거나 수사관 인물형의 클리셰를 위반하는 상상력으로 현 시대의 부조리와 모순을 환기한다. 결국 OCN 시리즈의 수사관 인물형은 시대감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OCN 시리즈의 수사관은 피해자, 범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층적 인물형으로 재정립되는데, 이에 신파적 요소를 더하고 풍부한 서사를 구축하여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럼으로써 감상자와의 감정적 동일시를 강화하고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셋째,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환된 이들의 사적 복수나 사이코패스, 사회고위층으로 대변되는 적대자의 서사를 통해 무너진 사법정의의 현실을 폭로한다. 그러나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에 매몰되는 한계를 드러냈으며 무엇보다 사회질서의 회복으로 봉합되는 장르관습을 반복, 재생산한 것은 OCN 시리즈의 가장 큰 취약점이다.
OCN 시리즈의 이 같은 양상은 지상파, 케이블 채널의 수사드라마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한국형’ 수사드라마의 특성으로 간주할 수 있겠다. 한국 수사드라마는 범죄와 폭력, 악(惡)의 문제를 다루며 우리 사회의 불온한 폭력성을 숙고하게 하는 장르적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OCN의 제작이 중단되고 OTT 플랫폼이 장악한 지금, 이분법적 세계관과 과도한 신파성 등을 극복하려는 부단한 시도가 요청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수사드라마의 용어 선택과 전개 양상
3. 시대감각의 수용과 감정적 동일시의 강화
4. 파국적 사법정의의 재현과 내재적 모순의 봉합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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