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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민 (서강대학교) 오세일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3 가을호 제47권 3호(통권 제156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99 - 128 (34page)
DOI
10.46349/kjhss.2023.09.47.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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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터넷 공간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충(蟲)담론과 혐오문화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연구이다. 충 담론은 적과 동지를 구분 지으며 타자의 존재를 벌거벗기고, 심판하고, 제거하려는 ‘반(反)-존재론적’ 메타포로 작동하고 있다. 충 담론은 내집단과 외집단의 경계작업(젠더, 세대, 계층, 학력, 직업 등)과 낙인, 차별, 공격, 거부, 배제의 죽음 기호로 기능하며 정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내집단의 불운(혹은 위험)을 초래한 잠재적 오염원을 충으로 호명하고, 그것을 배제 및 제거함으로써 순수와 위험의 이분법적 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충 담론은 타자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정당화함으로써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소통 능력이 쇠퇴하고 소멸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충 담론은 ‘탈-진실’ 시대의 파편화된 신념 체계와 탈인격화된 인정투쟁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문화 현상이다. 충 담론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타성을 부정하고 화해와 융합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연대성을 기반으로 인류애, 우정, 사랑, 자비, 용서와 같은 생명과 공존의 메타포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 공동체의 책무이자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혐오와 죽음의 메타포 ‘충’
2. 충(蟲)담론과 혐오문화
3. 반(反)-존재론적 충 담론
4. 나가며: 생명과 공존의 메타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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