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69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9 - 26 (18page)
DOI
10.18658/humancon.2023.06.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불가살이는 현재 다양한 문화 예술 작품의 창작에 여러 차례 활용되고 있는 한국의 설화 속 괴물이다. 그 괴물 형상에 대한 자료로 흔히 군맥도(群貘圖), 또는 그와 유사한 민화의 그림이나 경복궁 자경전 굴뚝의 부조 등이 참조되는 사례가 있다. 그런데 불가살이라는 괴물 이야기가〈송남잡식〉에 언급된 형태와 같이 자리잡은 것은 19세기 당시에 사용되던 표현인 “불가살(不可殺)” 또는 “가살불가살(可殺不可殺)”이라는 말을 해설하기 위해 불교 문헌을 통해 전래된 <구비유잡경>의 화모 이야기 계통의 설화를 활용하게 되면서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비해 군맥도 및 그와 유사한 형상을 그린 민화 등은 화모 이야기와는 별개로 백거이의 <맥병찬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벽사의 의미를 지닌 맥(貘) 그림을 계승한 것에 좀 더 가깝다고 판단된다. 이후 맥을 그린 벽사의 그림이라는 본래의 의미는 망각된 경향이 있었으며, 또한 맥이 철을 먹는 다는 특징이 부정적인 의미로 활용되는 예도 생겨 났다. 그런 과정에서 불가살이와 맥이 철을 먹는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둘 이야기의 연결이 시도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사례는 1921년의 소설 <송도말년 불가살이전>에서 살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도 맥의 모습과 불가살이의 모습을 동일하게 보고 있지는 않다. 그러므로 문화재 자료 속의 맥 형상은 불가살이 설화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두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결합이 어느 정도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불가살이를 소재로 향후의 콘텐츠 창작할 때 맥에 대한 기록이나 묘사 자료를 활용하는 작업은 그러한 경향의 현대적인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불가살이라는 명칭의 도입에 관한 고찰
III. 조선시대 문헌에 나타나는 맥 설화 수용
IV.〈송도말년 불가살이전〉과 불가살이와 맥의 관계 분석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