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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옌옌 (중국 산동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21 - 14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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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세기 각종 문학과 매체를 통한 불가살이의 전파 및 문화적 이미지 구축 과정을 살펴보았다. 첫째, 일제강점기에 소설 『(송도말년)불가살이전』(1921)이 출판되면서 구비문학 속에서 재앙으로 나타나던 불가살이는 작가문학으로 변형되는 순간 건국영웅과 문화영웅이 되었다. 게다가 소설은 문자 매체로서 사람들에게 불가살이가 더 이상 민간에서 말로만 전파되는 이야기가 아닌,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읽히는 하나의 문학이 되어 새로운 유통의 장(場)에 들어왔다. 둘째, 소설의 출판과 함께 1920년대 이후의 불가살이는 하나의 문화적인 부호로서 근대 신문에 등장하여 일본 침략자, 철을 먹는 죽일 수 없는 괴인(怪人), 철 도둑, 혁명 승리 후의 폭력자 등 문화적 이미지로 나타났다. 셋째, 1960년 이후 정치와 문화의 영향으로 한국 매체에서 나타난 불가살이는 설화에서 드러난 ‘복수’라는 문화적 이미지를 이어받았으나 북한 영화 『불가사리』는 소설 『(송도말년)불가살이전』의 영향을 받아 영웅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캐릭터에 정치적인 요소를 부가하여 1950년대 통일 정부를 원하는 지사들이 받아들인 ‘혁명 이후 폭도’라는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1920년대 소설 『(송도말년)불가살이전』의 출판과 1930년대 철 도둑 사건의 빈발이란 이중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불가살이는 대중에게 널리 인식되고 받아들여졌다. 이는 불가살이가 한반도 고유적인 요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북한 영화인 『불가사리』의 세계적인 방영은 서양의 괴물에 필적하는 동양의 괴물로 세계에 각인되었다. 이는 불가살이가 한반도 고유적인 요괴로서 위상이 다시 한번 확고해진 계기라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일제강점기 소설 『(송도말년) 불가살이전』과 불가살이
Ⅲ. 1910-1950년대 한국 신문과 불가살이
Ⅳ. 1960년 이후 남북한의 미디어와 불가살이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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