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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균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한국그리스도사상 한국그리스도사상 제29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30 - 168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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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사회와 일상생활을 변화시켰다. 교회 역시 미사와 모든 활동이 중단되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사회적환경에 맞는 교회적 적응과 쇄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제직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도전과 위기라는 관점에서 진단하고, 사제직의 쇄신을 위한 에토스와 규범을 색출한다.
이 글은 포스트 코로나 사회의 교회 사목 환경을 세 가지로 진단하고 있다. 첫째, 세속화와 신앙의 사사화(privatization) 현상이다. 세속화로 인해 전통적인 공동체 중심의 신앙생활이 약화되고, 신앙은 보다 사사화될 전망이다. 둘째, 사제적 카리스마와 리더십의 위기이다. 보다 평등하고 합리적이며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다. 셋째, 디지털 네트워크와 사이버 공간의 확산 그리고 과거보다 인간 이동이 자유롭게 되고, 그 반경의 확장은 전통적 사목구 중심의 공동체 생활의 약화를 가져 올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 도전에 대해 사제직은 세 가지 방향성에서 적절한 사목적 쇄신과 변화로 대응해야 한다. 첫째, 목자적 사랑의 에토스가 필요하다. 개인 자체가 우상화되는 시대에 보다 섬세하게 개인들의 상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아나서는 목자의 사랑이 요구된다. 둘째, 합리적이고, 평등한 교회 성원들 간의 규범이 필요하다, 그러한 규범을 시노달리타스의 이념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느님 백성으로서 각자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상호 경청하고 합의하며, 성령의 뜻을 찾는 과정이 바로 시노달리타스의 정신이다. 사제들의 권위적이고 위계적인 소통과 관계방식은 이러한 시노달리타스의 방향성에로 전환되야 한다. 셋째, 사목현장의 탈 영토화에 따른 환대의 에토스다. 전통적인 사목구의 경계를 넘어서 사목의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사목적 환대와 열정이 요구된다. 물론 그 장소는 가상의 디지털 공간도 포함한다.
포스트 코로나 사회가 분명 교회와 사제들에게는 위기이지만,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전망한다. 성스러움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의 관점에서 사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현존을 성사로써 재현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하고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제의 존재는 그 자체로 사회적 질서의 표징이 된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사제직에 대한 신학적 이해
Ⅲ. 사제직을 향한 도전들
Ⅳ. 사제직의 쇄신을 위한 에토스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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