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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동욱 (대구가톨릭대학교(남산동캠퍼스))
저널정보
한국가톨릭신학학회 가톨릭신학 가톨릭신학 제41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69 - 9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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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연설 형식의 전달 과정으로 인해 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삼위일체 하느님께서는 모든 교회 구성원이 친교, 경청, 참여를 추구하는 시노달리타스의 삶을 살도록 초대하시고 설교자도 그 초대에 응답하기 위해 다음 방법들을 재확인한다. 첫째, 강론자는 시노달리타스의 친교에 관하여 강론하며 시노드 정신을 실천한다. 시노달리타스에 관한 다양한 가르침에 대해 여러 차례 강론할 수 있으나, 시노달리타스의 신학적 기초가 되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기념하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삼위일체 대축일 설교를 예시로 소개한다. 둘째, 강론자는 본인의 강론 준비과정에서 말씀에 관한 회중의 체험과 통찰에 대해 경청하는 것으로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한 강론에 대해 사제 지속양성차원의 강론 지도(Homiletic Supervision)를 받거나 혹은 강론을 직접 들은 회중의 피드백을 경청한다. 셋째, 평신도가 전례 밖 모임에서 설교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그들의 설교가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교육과 훈련, 지속양성의기회를 제공한다. 이 실천 사항들은 교회 안에서 개인적 차원 혹은 지역교회차원에서 설교의 발전을 위해 이미 시도되어온 주제들이지만, 또한 설교를통한 시노달리타스의 실천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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