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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대훈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100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81 - 200 (20page)
DOI
10.48115/cogito.2023.06.10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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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이 아프리카를 다른 지역과 절연된 역사 이전의 장소로, 아프리카인을 자연상태 및 노예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는 것, 그리고 아프리카인 자신을 개화할 능력을 결여했다는 생각에 기초해 당시의 식민주의적 견해를 공유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나아가 식민주의에 대한 헤겔의 이러한 정당화는 그의 사상 체계의 다른 기본 테제들에 토대해 있다는 점은 여러 연구자에 의해 주장된 바이다. 이 글의 목적은 다음의 세 가지를 하고자 한다. 첫째는 자유, 자연상태, 노예상태의 개념들을 기반으로 하는 헤겔의 아프리카관의 전체 모습을 개괄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 글은 이렇게 구성된 그의 아프리카관이 어떤 이론적 배치 속에서 노예제의 식민주의적 옹호에까지 이르는지를 보다 상세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 주장되는 것은 이러한 배치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이론적 요소들과 아프리카관 사이의 결합 관계는 논리적 비약과 검토되지 않은 전제의 독단적 도입을 통해 가능했으며, 이러한 결합이 체계적으로 분리불가능한 성격의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는 말
2. 헤겔의 아프리카 상-절연성, 무역사성, 야만성, 타자성
3. 자유·자연상태·노예상태에 대한 헤겔의 견해와 아프리카
4. 노예상태로부터 노예제로-헤겔의 정당화
5. 헤겔의 체계 일반과 식민주의 옹호 주장의 분리가능성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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