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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혜성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미술사학회 현대미술사연구 현대미술사연구 제53집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07 - 236 (30page)
DOI
10.17057/kahoma.2023..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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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아르헨티나 작가 마르타 미누힌이 1960년대 중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체류하던 시절에 발표했으며 근래에 다시 제작해 전시한 작품 <메네순다>에 대한 연구이다. 1965년 작 <메네순다>는 미누힌이 루벤 산탄토닌과 공동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소비 자본주의적 국제도시로 변모해 가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감각적으로 표상한 기념비적 작품이다. 동시에 8명씩 입장할 수 있는 체험형 설치 작품은 유희적이며 대중영합적인 특성으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젊은 예술가들을 통해 아르헨티나 미술의 국제적 동시성을 추구했던 디뗄라연구소와 비평가 호르헤 로메로 브레스트의 지원을 기반으로 일궈낸 성취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미누힌은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메네순다>를 고증하고 다시 제작해서 선보이는 개인전을 가졌고 이를 해외에서도 전시했다. 지난 50년 사이 참여형 블록버스터나 미디어아트 전시에 익숙해진 현재 세대의 관람객에게 돌아온 <메네순다>는 역사적 출처를 지닌 일종의 오락물처럼 보여졌다. 오늘날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로 작가의 카리스마와 자기 연출력은 이 작품이 현재로 귀환할 수 있었던 중요 동력 중 하나였다.
#마르타 미누힌 (Marta Minujín) #메네순다(Menesunda) #1960년대 미술(Art in the 1960s) #아르헨티나 전위 예술(Argentine Avant-Garde Art) #아르헨티나 실험 예술(Argentine Experimental Art)

목차

Ⅰ. 서론
Ⅱ. 미누힌의 1960년대 예술활동
Ⅲ. 1960년대 아르헨티나 미술과의 관계
Ⅳ. 미누힌에 따른 <메네순다>의 귀환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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