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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태한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무형유산학회 무형유산학 무형유산학 제8권 제1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91 - 11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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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민요 종목의 숫자가 상당하다. 상당히 많은 종목이 지정되었지만 개별 종목의 실상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았고, 어떤 연유로 지정되었는지, 그 전승 환경은 무엇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이 글에서는 무형문화재 민요 지정 종목 중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를 중심으로 민요 무형문화재의 전승 및 보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살피기로 한다.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는 1988년 12월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으로 어선 뱃노래, 시선 뱃노래, 갯가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노래는 노랫말과 노랫가락 이외에도 어업 노동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담겨있다. 닻을 감거나 노를 저으며 부르는 노래가 단순하게 노래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업 노동 전반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된다는 의미이다.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는 노랫말, 노랫가락, 어업노동, 어업 지식 등 네 가지를 바탕으로 한다. 노래를 부르는 것은 단순하게 노래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어업 노동에 대한 인식과 어업 지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최근 인천 근해 갯가 노래 뱃노래는 무대 위에서 관람객을 앞에 두고 부른다. 특히 노래를 부르는 가창자와 어업 노동을 하는 행위자가 서로 구분되어 있어 노래가 노동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지 않는다.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는 이미 어업노동요가 아닌 관람용 노래로 변모했다.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의 온전한 전승을 위해서는 인천의 어업 노동요 전체를 살펴 전승의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인천 어업노동요를 조사한 이선주 선생 이후에 후속 작업이 없었던 것도 한 이유가 된다. 무엇보다도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가 바다를 전승 환경으로 활용하고 있음은 보여주어야 한다. 바퀴 달린 배를 마당에서 끌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갯벌에 배를 띄어놓고 이를 바탕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고, 바다 포구에서 갯가노래를 부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생업의 터전을 벗어난 노래는 이미 살아있는 노래가 아니다. 어업노동요에는 어업 노동과 어업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어, 이를 온전하지는 않지만 노래 가창의 현장에 되살리는 길을 찾아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의 양상
3.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의 전승 과정에서의 문제
4.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의 방향성 탐구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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