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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은주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72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9 - 54 (46page)
DOI
10.56100/KFS.2024.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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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지역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 지대임과 동시에 대단위 어장이 형성되며 어업이 발달하였던 곳으로, 예로부터 다양한 어업노동요가 불렸다. 그러나 그간 전북 지역의 어업노동요는 들소리에 밀려 주목받지 못하였고, 음악적인 연구는 더욱 미진하였다. 어종의 변화 및 간척사업 등으로 어업이 쇠퇴하고, 어업방식의 변화로 인하여 더 이상 어업노동요가 불리지 않으며, 어업노동요를 할 줄 아는 이들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본고는 전북 지역에서 기채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이 지역의 어업노동요 분포와 음악 특징을 살펴보았다.
전라북도 지역에서 채록된 어로요의 가창 형태는 대개 선후창으로, 〈닻줄당기는 소리〉, 〈노젓는 소리〉, 〈그물당기는소리〉, 〈고기푸는소리〉는 3소박 2박을 기본 박자로 하여 선창과 후창이 주고받되, 〈노젓는소리〉와 〈그물당기는소리〉는 선창과 후창이 각각 길게 소리를 연장하여 선후장이 겹쳐 불리기도 한다. 〈배치기소리〉와 〈줄꼬는소리〉, 〈줄메고가는소리〉는 3소박 4박을 기본 박자 구조로 선후창이 주고받는다.
〈노젓는소리〉의 선율에는 메나리토리가 주로 사용되며, 메나리토리에 육자배기토리가 섞인 형태 및 시김새 사용이 거의 없는 육자배기토리로 선율을 구사하기도 한다. 〈그물당기는소리〉와 〈고기푸는소리〉는 대체로 육자배기토리를 사용하여 선율을 구성하거나, ‘미’음에 떠는 요성이 거의 사용되지 않고, ‘도^ 시’의 꺽는 시김새 또한 강하게 꺾어내지 않고 ‘도’음을 부드럽게 흘리는 형태로서, 육자배기토리의 느낌이 강하지 않다. 서해안 지역에서 흔히 불리는 바누심가토리의 〈배치기소리〉가 이 지역에서도 불리는데, 지역에 따라 또는 가창자에 따라 음이 유동적인다. 〈줄꼬는소리〉는 육자배기토리를 사용하되 ‘미’를 떨지 않고 ‘도’는 부드럽게 흘려내며, 〈줄메고가는소리〉는 독특하게 경토리로 선율을 이룬다.
즉, 전라북도 지역 어업노동요의 토리 사용은 〈배치기소리〉에서 반수심가토리, 〈줄메고가는소리〉에서 경토리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메나리토리와 육자배기토리 및 두 토리가 섞인 형태가 나타난다. 다만, 육자배기토리에서 시김새가 두드러지지 않음으로서 육자배기토리의 느낌이 강하지 않은 것이 이 지역 어업노동요의 토리적 특징이라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전라북도 어업노동요의 분포와 기채록 자료
Ⅲ. 전라북도 어업노동요의 음악적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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