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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영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45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01 - 130 (30page)
DOI
10.21208/kla.2023.03.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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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1939-2008)이 완결된 형태로 남긴 마지막 장편인 『신화를 삼킨 섬』(『열림원』, 2003)은 그간 수십 년에 걸쳐 이루어진 이청준 자신의 문학적 문제의식의 총화(總和)와 집적(集積)이라고 일컬어진다. 『신화를 삼킨 섬』에서는 언어와 소통, 로컬리티, 세계-자아 사이의 화해(의 가능성)등 이청준이 등단 이후 천착해온 여러 문제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이청준은 『신화를 삼킨 섬』에서 제주도의 신화와, 한국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해원(解冤)의 양식으로 여겨지는 굿(무속)을 작품 속에서 주요한 소재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이청준은 『신화를 삼킨 섬』에서 「이어도」(1974)에 이어 제주도를 자신의 소설 속 공간으로 선택하면서 제주도라는 한반도의 특정 로컬리티와 시대정신을 결부시켜 자신의 문제의식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도 내의 극심한 이념대립과 육지-제주 사람 간의 또 다른 갈등은, 4·3을 둘러싼 갈등을 증폭시켰고, 이는 신-사람을 매개하는 순정(純正)한 (무속)언어를 경유해야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굿의 사설이 가진 ‘담화 형식’과 ‘수행적 특징’은 기존 언어가 갖는 어려움을 뛰어넘는 것으로 제시된다. 물론 굿의 연행 순간 가능했던 ‘순정한 언어’의 현현(顯現)은 찰나일 뿐, 유토피아의 도래와 화해의 순간은 금세 사라지고 만다는 점이 엄정(嚴政)하게 지적된다.
나아가 작가는 소설 속 서술자를 육지의 무속인인 정요선과 재일교포출신의 고종민으로 설정함으로써 경계인적 시각이 갖는 문제의식도 고수하고 있음도 확인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무속(巫俗)의 재발견과 『신화를 삼킨 섬』
2. 제주 로컬리티와 제주의 무속(巫俗)
3. 신화의 유토피아와 (좌절된)탈주의 욕망
4. 순정(純情)한 언어의 꿈과 그 후
6.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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